2022. 7. 24. 06:28ㆍ가족
[2201/6/56]
마눌 환갑을 앞두고 가족여행을 떠난다. 멀리 딴 나라 구경을 해도 시원찮은데 하는 미안한 마음도 있지만 연말 준교 장가보낸 후 홀가분한 마음으로 꼭 딴 나라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다짐한다. 이번 여행은 용평에 있는 버치힐 콘도로 송이 회사 직원용으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박을 하며 이곳저곳 다녀볼 생각인데 내 지분도 있다. 아쉬운 것은 새 식구가 될 유리가 새로 옮긴 회사일로 같이 못했다는 점.
자세한 경로는.. ↓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4366863/
■ 마눌, 준교, 나.
■ 빗속에서...
내 지분(애들이 산 좋아하는 지 아빠 배려분) 두 개 중 하나는 선자령이다. 요즘 준교와 유리도 산행에 재미?를 붙인 듯. 하여 준교와 셋이서 첫새벽에 집을 출발하는데(송이 식구는 따로 출발) 비가 그치질 않는다. 대관령 출발점에 도착할 무렵엔 더욱 세차지고... 이거 괜히 마눌 환갑여행에 나 때문에 초 치는 것 아냐? 마누라와 준교는 은근히 가지 않았으면 하는 표정이고. 그래 그럼 전망대까지만 가 보고 그다음을 생각해 보자고 반 강제로 앞장서 산에 든다.
대관령 마을 주차장은 유료. 옛 대관령 휴게소는 차 박하는 차량들로 빽빽. 건너가 옛 휴게소.
공터에 주차를 하고 출발. [0929]
준교는 우산도 안 가지고 왔고... 그래, 배낭은 차에 놓고 각자 물한병씩 가지고 출발.
등로엔 커다란 개구리들이 눈에 많이 띄고...
[0954]
산객 한분이 내려오며 인사를 한다.
[1015] 좌측으로 진행. 하산은 우측으로... 우측으로 올라가면 전망대... 여기까지 왔으니 선자령까지 가 보자고...
[1036] 맞은편에서 산객 한분이 내려오고...
연전에 여기 어디서 멋진 풍광을 즐겼는데...
0929~ [1051] 비가 내리는 바람에 쉴 틈 없이 걸어 빠르게 올랐다. 연세가 들어 보이는 세분(남자 둘, 여자 한분)이 휴식을 하다가 인사를 한다.
[1057] 한 시간 28분 걸렸다.
이후 역순으로 하산을 한다. 순화 등산로로 가자니 비도 오고 하니 그냥 왔던 길로 내려가자고...
[1150] 전망대. 아까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왔으면 아마도 여기서 내려가자고 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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