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9. 4. 15:59ㆍ나 홀 로
[2109/1/65]
계곡은 우렁찬 물소리로 가득 찼다. 계곡의 새벽 공기는 사뭇 다르게 싸한 가을로 들어섰고...
흐르는 땀은 여전했지만 그 양은 한여름만 못했다. 옅은 구름 아래 강한 햇살도 그랬고...
백운대에서 바라보이는 조망은 끝 간 데 없다. 밝은 대로 어두운 대로 다 보인다. 가슴 시원한 풍광이다.
이른 시간임에도 백운대에 오른 젊은 산객들의 힘차고 밝은 표정에서는 에너지가 넘쳐흐르고...
이젠 북한산도 젊어지고 있다. 덩달아 나도...
양평방향......
자세한 경로는... ↓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3320521/
■ 2021년 9월 4일(토) 대체로 맑은 날. 새벽 선선한 날. 정상은 추웠고... 조망 좋음.
■ 나 홀로.
자차로 이동.
0531 ; 집 출발.
0559 ; 제2주차장 출발.
계곡으로 진행.
0624 ; 새마을교.
0635 ; 원효봉 갈림길.
0700 ; 약수암터.
0719 ; 백운동암문.
0733 ; 백운대. ~0809까지.
0822 ; 산성/ 대동문 갈림길.
0902 ; 동장대. 휴식.
0923 ; 칼바위 전망대.
0927 ; 보국문.
0955 ; 산영루.
포장길로...
1039 ; 제2주차장. 산행 종료.
1111 ; 귀가.
주차장을 보니 엄청 부지런한 산객들이 많다.
저분은 백운동 암문을 지나 백운대를 오를 때 벌써 내려오더라고...
약수암터에서 물 한 모금 마시고... 여기부터 공기가 차다.
여기서 범골 가는 등로는 등로정비를 준비하고 있고...
멀리 한강을 가운데 두고 예봉/ 검단. 그 왼쪽엔 용문산.
자리 잡고 앉아 멍하니 주변을 바라본다.
여벌 옷 없이 올라온 산객들은 강한 바람이 부는 차가운 기온에 벌벌 떨다 바로 하산하고...
여기서부터 만경대 우회로도 등로 정비를 준비하고 있다.
원효/ 염초.
멧돼지 진흙목욕탕.
등로엔 도토리가 많이 떨어져 있고 곳곳엔 멧돼지 흔적이...
여기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원효봉.
원효봉/ 백운대/ 만경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