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의상)]

2021. 3. 13. 22:19마눌과 둘이...

[2103/3/20]

 

 

용혈봉에서...   용출봉/ 의상봉.

 

 

 

자세한 경로는... ↓

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2799872/

 

 

 

■ 2021년 3월 13일(토)  흐린 듯 맑은 날. 약한 바람 속 온화.  조망 별로.

■ 마눌과 둘이.

 

0844 ; 집 출발.

8번 버스/ 가능역 34번 버스.

0939 ; 북한산성 버스정류장.  출발.

0947 ; 북한산성 탐방지원센터.

계곡으로 진행.

1033 ; 국녕사 갈림길.   국녕사 방향으로...

1055 ; 국녕사.

1115 ; 의상능선.

1134 ; 용출봉.

1139 ; 자명 해인대 암각 바위.

부근에서 ~1207까지 컵라면, 떡, 바나나, 커피로 점심.

1214 ; 용혈봉.

1227 ; 증취봉.

1236 ; 성랑지 발굴터.

부왕동암문 전 부왕사 방향으로 하산 시작.

1250 ; 부왕사 터.

1300 ; 산영루 아래.

계곡으로 진행.

1356 ; 상가 지역.  산행 종료.

등산복 매장 구경/ 식당에서 파전으로 하산주.

1547 ; 34번 버스 탑승

안골 133번 버스

1636 ; 귀가.

 

 

☞오랜만에 버스로 이동.  산에 들기 조금 늦은 시간(?)이라 버스가 혼잡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앉아서 간다.

북한산성 주차장은 거의 만차. 마스크를 쓰고 많은 산객들과 섞이다 보니 호흡이 힘들다.  계곡을 지나며 보니 거의 마스크를 목에 걸고 오른다. 나도 슬그머니...  

 

계곡의 물소리는 우렁차게 봄을 알리고, 생강나무는 개화가 시작됐다. 아직 땅에서의 봄소식은 보이질 않는다.

많은 단체 산객들과 섞이기 싫어 국녕사로 진행.  오름길이 갑자기 한적해진다.  젊은 친구들이 우리를 앞지르며 인사를 한다.  국녕사엔 나이 느신 분들이 예불을 올리고...  

의상능선에 오른다.  여긴 더 많은 산객들로 붐빈다. 거의 단체객들이라 조금 시끄럽기도 하고...

힘들어 하는 마눌. 뒤따르는 산객들 먼저 보내며 천천히 오른다.  

 

대한민국 산의 자존심 북한산. 그 가운데 가장 백미인 의상능선. 올라서면 왠지 가슴 뿌듯해지고, 웅장하고 첩첩한 산 주름을 천천히 감상하며 걷고 싶은....   참 멋진 곳.   

 

부왕동암문 전에 부왕사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지난 가을 이 산을 화려하게 장식했던 단풍잎은 시든 채 거의 매달려 있고... 산영루의 계곡은 물소리로 요란하다.  양지바른 물가엔 벌써 돗자리를 깔고 음식을 드는 사람들도 있고....

어린이들을 동반해 산에 오르는 가족단위 산객들을 뒤로 하고 계곡을 따라 이동. 북한산 봄 산행을 종료한다.

 

 

 

10시 가까운 시간에 북한산에 들기는 참 오랜만...  봄기운에 많은 산객들이 북한산을 찾았다.

계곡은 수량이 풍부해 물소리가 요란하고...

생강나무 꽃은 개화가 시작됐고...

많은 산객들과 섞여 오르기 귀찮아 여기서 국녕사로...

참으로 끈질긴 단풍(생명?)...  새로운 싹이 밀어내야 떨어지려나?      갑자기 젖은 낙엽이 생각나는 건...

국녕사 오름길에...  원효봉/ 염초봉.

한적한 국녕사 오름길, 걷는 맛이 쏠쏠하다.   간간히 젊은 친구들이 우리 부부를 앞질러 오르고...  국녕사에 예불을 마친 신자들과  의상봉을 지나 국녕사로 내리는 산객들은 일찍이 하산을 하고...

가사당암문을 지나 본격 의상능선에 오르니 많은 단체 산객들로 북적인다.  마눌은 의상에 오르며 가장 많은 산객들과 섞여 오르는 것 같다고...

의상봉/ 원효봉.

저기 문수봉이...

비봉능선.

山紫水明海印三昧(산자수명 해인삼매)의 줄임말. 산은 단풍이 들어 붉고 물은 맑으며 부처의 지혜로 우주만물의 이치를 깨닫는다.  즉 아름다운 경치를 보며 깨달음을 얻는 곳. 

용출봉.

강아지 바위와 꼭지.

일붕 기도처.  일붕 서경보 스님

청하 동문(청하는 푸른 노을이란 뜻의 지명. 동은 골짜기 또는 마을을 뜻한다고...) 도교에선 동문을 신선 혹은 은자가 사는 곳, 선경과 같이 수려한 지상낙원을 말한다고...

저 위는 산영루.

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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