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용산/ 형제봉(양수역~분토골 일명집)] → 싱그러운 산길.. ▒연산 188차▒
[2005/3/29]
풋풋, 싱그러움, 상쾌함...
촉촉하게 젖은 완만한 육산을 걷는다. 깊은 호흡을 한다. 그냥 좋다!!
자세한 경로는... ↓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2092415/
■ 비온 뒤 풋풋, 싱그러운 날. 연무로 조망 나쁨.
■ 16명(이병훈회장, 곽병영, 김건, 김장동, 김형석, 노태완, 박상진, 송병선, 윤창기, 최갑선, 최우천, 하재성,
한필석, 한희천, 황종택, 한병운). 일명집(이종호총무, 박일명, 장삼봉부부, 김민수, 현선웅, 한성수)
■ 0833~1413(휴식 포함)
0554 ; 집 출발(김밥천국 아침)
녹양역/ 도봉산역.
0735 ; 상봉 출.
0818 ; 양수역.
0833 ; 출발.
물래길따라 이동.
0843 ; 부용산 안내도. 입산.
0854 ; 0859까지 등로상 휴식.
0911 ; 벤치에서 ~0920까지 휴식.
0933 ; ~0942까지 등로상 휴식.
0953 ; 벤치에서 1002까지 휴식.
1017 ; 양수역/ 부용산정상584m 이정목. ~1021까지 휴식.
1030 ; 청계산5.4km/ 신원역2.4km 이정목. 데크에서 ~1116까지 점심.
1122 ; 부용산 정상.
1140 ; 이점목(청계산/ 목왕리/ 부용산/ 신원역1.9km)
1151 ; 등로상 휴식.
1200 ; 청계산3.9km/ 신원역/ 부용산 이정목.
1244 ; 긴 오름끝. ~1307까지 휴식.
1311 ; 국수역 갈림길.
1314 ; 형제봉. ~1324까지 휴식.
1354 ; 거북이 약수터.
1400 ; 승주골 밤 농장.
1407 ; 분토골 갈림길. 분토골로...
1411 ; 주택.
1413 ; 노태완 집/ 일명집 신축현장. 산행완료.
~1644까지 장어, 삼겹살로 하산 주.
국수역까지 약 22분 걸어서...
상봉역 ; 박상진, 황종택과 중국집.
상봉역/ 도봉산역/ 녹양역.
2047 ; 귀가.
☞일명 집 신축현장 구경 겸 양평 형제봉을 간다.
많은 친구들이 동참했다. 평소 일명이가 쌓은 덕이 많아서 일 듯.
새벽까지 내린 비는 그쳤다. 주변은 짙은 연무로 뿌옇다.
상봉을 출발 양수역에 43분 만에 도착. 같은 열차지만 서로 다른 칸에 타고 온 친구들과
반가운 만남을 한다. 간단히 준비물을 구입하고 물래길 따라 이동. 부용산에 든다.
오늘 산행 대장은 송병선이다. 일명이가 맞춰놓은 시간에 맞추기 위해 청계산은 패스하기로 한단다.
물기 먹은 울창한 숲길을 걷는 기분이 상쾌하다. 오랜만에 많은 친구들이 함께하다보니 대화가 풍성하다.
싱그러운 숲길에 기분도 업 되고... 대화 톤도 높아지고...
시간 여유가 많다보니 자주 휴식한다. 하개산은 우회해 진행한다. 부용산 못 미쳐 너른 데크에 이른 점심상을 편다.
캠핑카를 구입하기로 한 우천이가 삼구짜리 버너를 시험 삼아 가지고 왔다. 화력이 대단하다.
우리의 산상 쉐프?인 창기의 곱창구이, 희천이의 모듬전도 맛나고... 긴 산상 파티를 연다.
앞서간 친구들은 우회해 간 부용산 정상을 몇몇 친구들과 오른다. 작은 정상석이 예쁘다.
철탑을 지날 때 까지는 편안한 등로다. 이후 형제봉 오름길의 마지막인 깔딱 고개를 힘들게 오른다. 땀이 속구 친다.
국수역 갈림길에서 잠시 갈등을 하지만 이내 형제봉으로 발길을 돌린다. 형제봉이다. 너른 데크에서 마지막 휴식을 한다.
하산. 국수역/ 도곡리 방향이다. 산을 정리해 놓은 곳엔 밤나무를 많이 심어 놓았다.
나무에 ‘분토골’이란 팻말을 걸어 놓았다. 그리로 간다. 잠시 뒤. 익숙한 ‘노태완/ 차효숙’ 명패가 달린 우편함이 눈에 들어온다. 그리고 신축중인 일명집이 눈에 보이고...
삼봉 부부가 우리를 맞이한다. 일명, 종호 그리고 선웅, 민수, 성수가 합류한다.
장어에 삼겹살. 그리고 여러 쌈... 맛나게 잘 먹고 잘 놀고 가을에 집들이 때 다시 오기로...
국수역까지 걸어 전철로 상봉에 도착. 상진 종택과 한잔 더 하고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