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 청계산] → 거친 오지를 빡세게 누볐다. ▒연산 179차▒
[1908/5/49]
날등 오름길은 가팔랐지만 시원한 바람부조 덕에 그닥 힘들지는 않았다.
우거진 수풀과 날카로운 암릉에 진행은 더뎠지만 펼쳐진 조망에 가슴만은 시원했다. 비록 맑고 탁 트인 조망은 아니었지만...
바람 없는 하산 길. 습한데다가 이게 정상 등로가 맞나? 할 정도로 망가진 등로에 수풀마저 거칠게 우거져 어렵게 진행했다.
평상이 놓여진 계곡의 알탕은 오늘 산행의 백미였다. 물속에 머리부터 박고 들어간다. 흐르는 물에 몸을 맡기니 힘들었던
산행의 피로가 싹 가신다.
형석이가...
710봉.
자세한 경로는...↓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1637107/
■ 흐렸다 잠시 갰다. 바람 시원. 조망 나쁨.
■ 13명/ 이병훈회장, 황종택총무, 곽병영, 김건, 김장동, 김형석, 노상욱, 박상진, 박일명, 윤창기, 임익수, 최우천, 한병운.
■ 0901~1724(휴식 포함 걸은시간)
0600 ; 집 출발.
0630 ; 138-5 의정부 출발.
0800 ; 일동 터미널. 이병훈, 곽병영과 커피.
0845 ; 동서울팀, 광능내(이병훈, 곽병영), 의정부(한병운) 모두 집합.
0901~1000 ; 일동 읍내에서 저수지 등산 안내도 까지 걸어서 이동.
1010 ; 입산.
1021 ; 길매봉3.9km방향으로...
1107 ; 막초, 꽈배기, 포도로 휴식. ~1125까지.
1151 ; 710봉(길매봉으로 착각). ~1318까지 점심.
1328 ; 길매봉735m.
1356 ; 암릉지대, 수풀지대 통과 후 길매재595m.
1427 ; 철계단.
1430 ; 810봉.
1451 ; 청계저수지/ 길매봉1.31km.
1459 ; 청계산 정상849.1m. ~1515까지.
1519 ; 휴식.~1523까지
1524 ; 청계저수지/ 길매봉1.31km. 청계저수지/ 멍석갈비 방향으로 하산.
망가진 등로따라 가파르게 하산.
1614 ; 평상부근. ~1508까지 알탕 및 후미 기다림.
1717 ; 멍석갈비 표지석.
1724 ; 청계저수지. 하산완료.
택시 3대로 분승.
일동읍내. 울타리 생삽겹살.
동서울팀, 강북팀 헤어져
1924 ; 138-5번 버스(병영, 우천, 종택, 나). 이병훈은 광능내행 기다림.
대진대에서 노원팀 하차.
2058 ; 부대찌개거리 8번 .
2123 ; 귀가.
각자 이동이 편한 곳에서 출발. 일동 터미널에 집합한다. 날은 흐렸지만 비는 올 것 같지 않다.
일찍 도착한 병영, 병훈과 커피와 떡으로 요기를 하며 동서울 출발 친구들은 기다린다.
모두 집합. 간단하게 준비물을 구입하고 워밍업겸 들머리인 청계저수지까지 걸어서 가겠다는 회장님 말씀 따른다.
이 더운 날. 그나마 흐렸고 바람이 불어 다행이지 끔직한 이동이 될 뻔 했다. 도로 따라 한 시간가량 걸어 들머리에 도착.
잠시 정비 후 바로 펜션을 지나 산에 든다.
우측 길매봉 방향으로...
가운데 뽀쪽한 곳이 청계산 정상.
자주 쉬며 오른다.
길매봉으로 착각.
여기서 점심상을 편다.
정상을 배경으로...
길매재. 날 더운데 여기서 하산? 그래도 연산인데..
마음 다 잡고 정상을 향한다.
걷다 쉬다 하다 보면...
810봉 능선에서 지나온 길을 돌아본다.
정상을 다녀와 하산 할 곳.
좁아...
삼각점?
연인산, 명지산 방향.
망가지고, 우거지고...
하산 시작 50여분 만에 드디어...
ㅎ~~~ 시원~~~~ 잠시 후 나도 따라서...
후미 친구들도....
택시 3대에 분승... 한대엔 2천원 더 주고 5명.
삼겹살이 맛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