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 로
[한강봉]
하객
2018. 4. 10. 21:14
[1804/2/18]
싸악 딱! 싸악 딱!
강풍에 나무끼리 부딪치는 소리가 시끄러웠고, 날씨는 음산했다.
널려있던 낙엽들은 바람에 휩쓸려 눈보라치듯 날아다녔다.
한강봉 정자 편액이 기둥에 부딪치는 소리마저도 시끄러웠다.
뉴스는 강풍이 전국을 강타, 많은 피해가 속출했단다.
[LUGA app]에서...
■ 강한바람. 조망 보통.
■ 나 홀 로.
■ 1312~1406(1337~1344까지 정상에서 바람피해 휴식)
강풍으로 몸을 가누기도 힘들고, 날아다니는 낙엽이 눈앞을 가려 한강봉만 오르고 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