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 → 쉬어가는 봄.
[1804/1/17]
자세한 경로는...↓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1002570/
■ 맑고 바람강하고 추운 날.
■ 나 홀 로.
■ 0853~1120
0815 ; 집 출발. 5번/ 안골 360번 버스로 이동.
0853 ; 송추입구 출발.
0929 ; -사패능선1.1km/ -오봉2.7km 갈림길. 사패능선으로...
0955 ; 회룡사거리. -사패산1.2km/ -자운봉2.5km.
1021 ; 사패산. ~1025까지.
1056 ; 성불사입구. -사패산1.6km/ -안골입구0.8km.
1120 ; 안골입구. 하산완료.
5번 버스로 이동.
1135 ; 귀가.
엊그제 비로 잠시 맑은 하늘을 보여주던 날씨가 비 개고는 반나절도 안 돼 미세먼지 농도가 400을 훨씬 넘어선다.
집사람과 산책 겸 어둔리로 추어탕 먹으러 갈 때는 ‘벌써 꽃가루가 날리나’ 했는데 그게 다 초미세먼지였다.
참 대책 없는 날씨다.
새벽에 일어나서 날씨를 보니 대기환경이 좋음이다. 마눌은 송이가 집 계약하고 온다고 혼자 빨리 다녀오란다.
강한 바람이 옷 속으로 파고든다. 춥다. 가지 말까?......
수량 좋은 송추계곡 물소리가 활기차다. 바람소리와 합쳐져 시끄럽다.
계곡 깊이 들어갈수록 생강나무 꽃과 진달래, 파릇하게 솟아난 여린 풀잎위엔 하얀 눈이 살짝 덥혀있다.
순서 없이 바삐 피어나는 봄꽃들에게 잠시 쉬어가라는 자연의 배려일 듯.
능선 바람이 너무 거세 바람막이 옷을 하나 더 껴입고 사패산에 오른다.
바람피해 옹기종기 앉아 있는 산객들을 보면서 잠시 정상 인증을 하곤 바로 안골로 하산을 한다.
엊그제는 참으로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일이 있었다.
사랑하는 자식과 아픈 이별을 한 친구에게 어떤 말이 위로가 되겠냐. 만은.......
부디 가족들의 빠른 평안함을 빌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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