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 → 봄맞이. ▒연산 번개▒
[1703/1/10]
양지의 기운은 후끈했지만, 음지의 기운은 아직 차다. 계곡의 얼음도 두껍고...
그래도 하루하루가 다르다. 가벼운 옷을 걱정했는데 외려 성가실 정도의 따뜻한 봄날이었다.
발걸음도 얇아진 옷 마냥 가벼웠고, 산길을 걷는 친구들의 표정도 봄이었다.
드디어 우리들의 봄날이 왔다.
자세한 경로는....↓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604100/
■ 2017년3월4일(토) 맑고 따뜻한 날. 조망 별로.
■ 8명(황종택대장, 김장동, 박일명, 송병선, 이광수, 이정훈, 하재성, 한병운) + 김형일.
■ 1022~1454
0917 ; 집출발.(106버스로 이동)
1013 ; 회룡역.
1022 ; 출발.
1039 ; 회룡탐방지원센터.
1051 ; 회룡사.
1109 ; 친구들과 합류.
1127 ; 마지막 철계단 지난후 휴식.
1145 ; 사패능선 안부 .
1205 ; 범골갈림길.
1224 ; 사패산 정상. ~1315까지 점심 및 휴식.
1327 ; 범골 갈림길. 범골로 하산.
1407 ; 전망 테라스에서 긴 휴식.
1444 ; 둘레길 합류.
1451 ; 회룡탐방지원센터. 휴식. 산행 종료.
1522 ; 회룡역. 사바사바 1차 하산주.
일명, 장동 귀가. 나머지 창동으로 이동.
산꼼장어집 김형일 합류. 2차 하산주.
1900 ; 귀가.
친구들은 10시에 먼저 출발하였고... 날씨가 풀려 그런가. 많은 산객들로 북적인다.
다 좋은데 저렇게 꼭 입구에서 빙 둘러 체조해야 하나?
좌측 회룡사 방향으로... 등이 따뜻하고 벌써 땀이 샘솟는다.
여기를 지날즈음 큰누나 전화를 받는다. 어제 포천 호스피스병동으로 옮긴 작은 매형이 점점 더 상태가 안 좋아진다고...
LA를 출발한 조카는 내일(3/5) 새벽 6시 도착 예정이라고... 아버지 임종을 꼭 지켜봐야 할 텐데...
출발 37분 만에 반가운 친구들과 합류. 사과와 배로 휴식.
포근한 날씨 덕분에 걷기도 편안하다.
사패능선 합류.
편안한 친구들...
도봉 주능선. 참 멋지지 않은가? 우측 멀리는 북한산.
장동.
광수.
병선.
오늘 번개 대장. 종택.
일명.
정훈.
등 따스한 봄날이다. 평소보다는 소찬이지만 맛나고 즐겁다. 배부르니 한숨 자고 싶은 생각도...
따뜻한 봄 같은 친구들...
범골로 하산 직전에...
우리는 직진.
멀리 수락-불암. 아래는 회룡사.
뭐 바뻐? 이렇게 여유로운 산행이 좋아~~
반쪽 바위?
여기서 둘레길 합류.
보루길로...
회룡탐방지원센터 원점회귀.
여기서 산행을 일단 종료하고...
약 20여분 더 걸어 회룡역 부근 여기서 1차 하산주.
정훈이가 쐈다.
일명, 장동은 먼저 귀가하고 형일이 불러내 창동 이곳에서 2차 하산주.
산꼼장어 맛이 기가 막혀...
여기서도 정훈이가 또...
오늘 잘 먹고 잘 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