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 로

[백운대] → 의식적으로 오르다!

하객 2016. 6. 25. 16:16

[1606/5/31]



작년 11월에 상견례를 하고 며칠 지나 내년 7월 달로 날을 잡았다고 송이가 전할 때, '아직 멀었구나' 하고 겨울을 보냈는데,

눈 깜박할세. 봄이 지나고 어느덧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날이 정해진 날부터 혼사 바로 전 즈음 백운대를 꼭 다녀와야겠다고 생각했다.  의식을 치르듯이...  그냥 그러고 싶었다. 







■ 2016년6월25일(토)  맑고 바람 시원한 날. 조망 보통.

■ 나 홀 로.

■ 0803~1244(휴식포함 4시간41분)


0745 ; 집 출발(143번 버스로...)

0803 ; 청수장 대진운수 출발.

0831 ; 넙적바위. 보국문 방향으로...

0840 ; 보국천.

오름길에 휴식.

0906 ; 보국문. 휴식.

0921 ; 대동문.

0932 ; 동장대.

0947 ; 용암문.

1000 ; 노적봉 안부.

1034 ; 백운대. ~1116까지 긴 휴식.

1129 ; 백운산장.

1159 ; 도선사 갈림길. 좌로...

1221 ; 백운2지킴터.

1222 ; 소귀천계곡 갈림길. 휴식.

1244 ; 우이동.

 153버스로 이동.

1322 ; 귀가.





자세한 경로는↓ 꾹!!

http://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397198/




햇살은 강하지만 바람이 더 시원하다.












넙적바위.  좌로 진행 한다.











보국천에서 보국문을 오르는데 갑자기 몸에 힘이 빠진다. 이젠 여름만 되면 이런 현상이 자꾸만 나타난다.

숲 좋고, 바람 좋은데도...   자주 쉬며 오른다.

















칼바위 봉.












하늘은 푸르고 바람마저 시원하고... 몸은 편안해지고...












용암문에서...
















만경봉.












억지로라도 쉬어간다.





































     





     
















거의 한 시간 가까이 앉아서 이런저런 생각에 잠겨보고...

송이와 대건이에게 카톡을 보내고...






















6.25사변 기념일.
























별로 배도 안 고프고... 마침 153번 버스가 온다.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