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과 둘이...

문필봉 눈 구경.

하객 2014. 2. 9. 20:01

[1402/1/6]

 

 

눈을 이고 있는 소나무가 힘겹다. ! 가지를 쳐주니 무거운 눈을 쏟으며 용수철 튀듯 하늘로 솟아오르고...

작은 새의 날갯짓에도, 살랑 부는 바람에도, 이고 있던 눈 뭉텅이를 떨어뜨려 지나는 산객들을 놀래킨다.

 

물기 먹은 눈이 꽤 내렸다. 습설이란다.  영동지방은 지역전체를 마비시킬 정도로 눈 폭탄이 이어지고...

 

그래도 딱따구리의 나무 쪼는 소리가 경쾌하고 온갖 잡새들의 움직임이 부지런 한 것 보니  이젠 봄이 멀지 않은가 보다.

 

 

2014년2월9일(일) 산행하기 좋은 날. 조망 별로.

마눌과 둘이

1000~1310(휴식포함 3시간 10분)

 

[1000]집출발-서경대 문필봉-자락길-[1310]중국성. 점심-[1340]귀가.

 

 

어제 처남 부부와 술 한 잔하고 늦게 귀가. 이른 아침 준교 알바 보내고 분리수거하고 집을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