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패산]
[2501/9/9]
춥다 해서 우모복에, 속엔 두터운 바람막이. 손 시릴까 봐 스틱 없이 두꺼운 장갑 두 개 겹쳐서 끼고... 그런데, 바람 한 점 없이 내리쬐는 강한 햇살. 능선부터 땀이 머리에, 등줄기에, 손등에... 땀으로 장갑 벗고 끼기도 힘들다. 낮은 기온이 무색하다. 장갑만 한 겹 벗고 간다. 최근 들어 가장 많이 쌓인 눈길. 강한 햇살아래 하얀 설산이 눈이 부시다. 선글라스 꺼내 쓴다.
폭설로 산소는 며칠 후 가기로 했고, 명절 아침. 준교는 용인에서 전철로 홀로 왔고, 송이부부도 점심 후 바로 왔다. 비록 유리와 결이가 같이 못했지만 나름 명절을 잘 보냈다. 아침 먹고, 용인 가는 준교, 도봉산역까지 태워주고... 점심 후 가겠다는 송이부부... 그 사이에 짬을내 알찬 산행을 즐겼다.
자세한 경로는.. ↓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8064978/
# 낮은 기온. 바람없이 강한 햇살. 조망 보통.
# 나 홀로.
1013 ; 안골길 입구 출발.(자차로 이동 후)
안골, 안골길 입구/ 범골능선/ 사패능선/ 정상(1120~1131)/ 안골 계곡으로/ 성불사 입구/ 안골길 입구.(원점 회귀)
(1013~1221)
1013 ; 주변에 주차 후 출발. 기온은 낮지만 바람 없어 그닥 추운 줄 모르겠다.
1021 ; 범골능선 진입.
아이젠장착.
1107 ; 사패능선.
사패산 정상과 송이바위(갓바위).
1120 ; 정상. 검정인 사패산 음각을 흰눈으로 메꿔놓았다. ~1131까지 샤인머스캣, 체리로 휴식.
2.
3. 개명산 방향.
4. 수락/ 불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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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11. 1131 ; 하산 시작.
1135 ; 안골로...
1206 ; 성불사 입구.
1212 ; 아이젠 탈거.
1221 ; 원점. 산행 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