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숲길(홍죽리/ 산성말)] → 초록에 반하다.
[2405/1/32]
무릎 때문에 고생하는 마눌. 연골주사 후 나름 걷기엔 괜찮은데 산행은 걱정이 앞서 무척 부담스러워한다. 그러면서 봄산을 못 보고 지나간 것을 아쉬워한다. 그렇다면 당분간 둘레길을 찾아 걸으며 자신감을 갖게 하는 것이 중요할 듯. 아니 특별히 이름 붙여 이어진 둘레길이 아니더라도 접근성 좋은 한적한 시골길도 좋고 농로도 좋고... 숲이 우거지고 물이 흐르는 곳이면 더 좋고... 계속 이어볼 계획이다.
자세한 경로는.. ↓
https://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6923737/
# 맑고 약간 더운 날. 조망 별로.
# 마눌과 둘이.
0809 ; 집 출발.
8번 버스로 이동.
0859 ; 홍죽리 차고지 출발.
0922 ; 서광@삼거리 0.7km 갈림길.
0954 ; 바나나로 휴식. ↑작고개 5.4km.
1021 ; 은봉약수터. 사각정자. 운동시설. ~1035까지 커피, 과자등으로 휴식.
1110 ; 철탑.
1125 ; 도로. 흥복약수터/ 신주고개/ 복지리 사거리.
1138 ; 쉼터. ~1146까지 바나나로 휴식.
1223 ; 송산약수터.
1235 ; 백석배수지.
1245 ; 산성말. 버스정류장. 산행 종료.
8번 버스로 이동.
녹양동 사대명가 뼈해장국. 막초.
따로 2인분 포장 후 귀가
초록이 짙어간다.
예쁜 길.
불곡산. 은봉산 전원마을.
주변에서 바나나로 휴식.
주변에서 바나나와 과자로 휴식.
이 꽃을 찍고 있을 때 마눌은 앞서가고...
이 도로 전에 큰 뱀에 놀래 소리를 질렀는데 못 들었냐고... 못 들었는데...
무덤가에 핀 할미꽃. 이 꽃을 찌고 일어서는데 마눌이 뱀! 나도 봤다. 이 양주 쪽 산에 뱀이 자주 출현, 깜짝 놀라게 한다.
여기서 바나나로 휴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