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19산행

주발봉-호명산 ' ' ' [봄기운 타고 열 시간 걸었슈!]-연산 78차.

하객 2011. 3. 20. 06:51

[1103/6/17]

 

1. 호명산에서...

 

 

주발봉 아래 헬기장에서 점심 후 출발에 앞서.

 

발전소고개에서...

 

5. 호명호수. 장자터 고개 가는 길에...

 

호명산 정상.

 

가평역에서 청평터미널 까지..약18km.

 

 

연산 당일 산행 중 최장 시간을 기록했다.

물론 내 고집대로가 아니고 전원 합의? 하에 진행했다.

호명호에서 버스로 편히 내려갈 수도 있었지만 "언제 또 와보냐 계획대로 가자!"

"어차피 내일 비도 온다는데 오늘 빡시게 하고 낼 푹 쉬지 뭐."

 

단출하다. 예고된 친구들은 그렇다 치고 급한 용무와 설사병등 몇 친구가 더 빠졌다.

대신 일본 대지진으로 출장이 미뤄진 장동이가 참석했다. 지난달부터 본격적으로 연산 참석을 선언한 현선웅도........

 

상봉역에서 형일에게 고기와 불판 인수받고, 장동이 종택이와 8시20분발 전철로 가평에 도착.

앞에 건이와 상진이가 보인다.

 

수원에서 긴 시간 이동한 형석이와 성북역까지 갔다가 오느라 고생한 선웅이.....

9시30분 산행출발을 예상했는데 몇 안 되는 친구들 다 모이니 10시가 넘었다.

황사가 걱정이 되었지만 날은 화창하고 포근하다.

 

남이섬 갈림길에서 잠시 주류등 준비를 하고 올레길 이정표 따른다.

아직 주변 정리가 안돼 초입엔 개 사육장과 쓰레기가 널려있어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그러나 곧 울창한 숲으로 들어서면 편안하게 걷기 좋은 푹신한 길이 이어진다.

곧게 잘 뻗은 나무와 평지처럼 이어지는 산길에 모두들 “이런 길이라면 하루 종일 걸어도 좋겠다!”

마눌하고 꼭 다시 와보겠다는 형석이는 산길 꼼꼼히 체크하며 간다.

 

짙은 연무로 남이섬등 조망이 답답해 아쉬웠지만 대신 좋은 친구들과 좋은 숲길 걷는 것으로 만족한다.

 

짧은 오름길을 지나면 편안한 산길이 이어지고……. 고도도 완만하게 조금씩 높이니 힘든지도 모르고 잘 들 간다.

 

빗고개 갈림길의 알곡성전을 내려다 보니 5년 전 연산 때 생각이 절로 난다. 극중 부부도.......

 

주발봉 정상은 벌목을 해 놓았다. 그러나 역시 아쉽게도 조망이 나쁘다. 딸 둘과 같이 온 부부가 쉬고 있다.

잠시 쉬고 바로 아래 헬기장에서 장시간 점심을 한다.

형일이표 삼겹살이 기가 막히다. 조금 도툼하고, 비계도 적당히 섞이고....씹는 맛이 일품이었다. 형일아! 잘 먹었다.

 

발전소 고개에서 기념사진 박고 바로 호명호수로 이동한다. 시간이 지나며 서서히 힘들어들 한다.

그러나 넓게 펼쳐진 호수를 바라보는 순간 피로가 싹 가시는 느낌이다.

자리를 이동 5년 전 그 자리에서 그때 얘기를 나누며 남은 막초 비우고 남은 여정에 든다.

 

무거워지는 몸을 어쩌랴! 발걸음 띠기도 힘들어들 한다. 그래도 묵묵히 뒤따라온다.

기차봉(아갈위봉) 부터는 혼자 앞서서 호명산 까지 간다. 주변은 서서히 어두워지고 지나온 능선도 어둠에 잠기기 시작한다.

건너편 뾰루봉도 검게 모습을 드러낸다.

마지막 친구 도착과 동시에 단체사진 박고 하산을 시작. 전망대에서 바라보이는 청평댐과 조명을 밝힌 시내가 아름답다.

늦은 하산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권이다.

 

이젠 등로에 발 딛기도 힘들 정도로 어두워졌다. 조심스레 내린다.

전에 달랑 수도꼭지만 있던 곳엔 운동시설과 수도시설도 멋지게 단장되어있다.

 

아직 채 녹지 않은 계곡 옆 가파른 계단을 따라 하산을 완료한다. 개구리 우는 소리가 요란하다.

이른 봄에 개구리 소리 듣기는 참 오랜만이다. 귀가 맑아진다.

 

조종천 징검다리를 건너고 청평역을 지나 터미널에 도착. 형석이가 수원행 버스시간을 알아보더니 약10분 후에 출발한단다.

결국 밥도 못 먹고 수원으로 가고 만다. 미안하다.

청평 구 역사는 공터로 변했다.

전에 연산 '운두산-깃대봉' 산행을 마치고 필석이 시키는대로 삼겹살에 식초쳐서 먹었던 식당(이조갈비)이 반갑다.

 

근처 닭갈비집에서 하산주를 하고 1330-4번 버스로 귀경.

마석 지날 즈음 수원에 잘 도착했다고 형석이에게서 전화가 온다.

상봉역에서 다들 내리고 나와 선웅이는 청량리까지 와서 헤어진다.

 

 

2011년3월19일(토) 포근한 날. 오전 맑음. 오후 흐림. 약한 황사? 조망나쁨.

8명(김건, 김장동, 김형석, 노상욱, 박상진, 현성웅, 황종택, 한병운)

1013~1954(휴식, 점심 포함 9시간41분)

 

가평역-261.1m봉-주발봉-발전소고개-호명호수-장자터고개-619봉(기차봉, 아갈바위봉)-호명산-조종천-청평역-청평터미널.

약 18km.

 

0702 ; 집출발. (길음-노원-상봉)

0758 ; 상봉역.(김형일만나서 고기, 불판 인수)

0820 ; 상봉역 출발(김장동, 황종택과)

0911 ; 가평역. (박상진, 김건)

1013 ; 출발. (노상욱, 김형석, 현선웅 도착 후)

1036 ; 입산.(남이섬 갈림길에서 준비물 준비 후)

1103 ; 이정표 -가평역2.3km.

1129 ; 261.1봉(삼각점 춘천316)

1136 ; 막초로 휴식.

1200 ; 가족묘.

1230 ; 억새밭 공터.

1233 ; -빗고개1.8km, -주발봉0.95km

1302 ; 주발봉489.2m.

1315 ; 주발봉 아래 헬기장에서 ~1440까지 점심.

1520 ; 발전소고개(사이클기념비)

1555 ; 이정표 -발전소고개1.2km

1559 ; 무명봉.

1609 ; 헬기장597.9m. 이정표 -발전소고개1.8km.

1618 ; 호명호수. 전망데크에서 1626~1644까지 막초로 휴식.

1652 ; 장자터곡개(철문)

1736 ; 619m(기차봉, 아갈바위봉)

1744 ; 이정표 -호명산1.2km. 

1802 ; 호명산632.4m. ~1829까지.

1852 ; 전망대.

1912 ; 운동시설. 수도시설.

1921 ; 하산. 1927 ; 전원하산.

1942 ; 청평 신역사.

1954 ; 청평터미널(김형석 2010 수원행 막차 버스로 먼저 출발. 2153 ; 수원도착 전화)

2003 ; ~2122까지 춘천닭갈비집 하산주.

2135 ; 1330-4번 버스로 귀경. (일부는 상봉역 하차)

2259 ; 청량리 현대코아.

1213번 버스이용.  2331 귀가.

 

 

 

 

[0810]  0820발 전철.

 

[0911] 가평역.

 

10. 역 광장에서..

 

 

[1013] 긴 기다림 끝에 출발. 앞은 새덕산 줄기.

 

우측 남이섬 방향으로...

 

 

15.

 

 

 

[1036] 저 집지나 우측으로 입산하려 했는데 상진이가 올레길 이정표 따르잔다.

 

개 사육장과 쓰레기장을 지나 숲길로...

 

20.

 

[1054] 피톤치트가 넘쳐나는 이런길이 주발봉까지 약5km 3시간 가까이 계속 이어진다. 건이가 너무 좋단다.

 

[1103]

 

 

[1111] 파헤쳐진 군 참호를 지나며... 선웅이가 선두다.

 

25.

 

 

 

 

 

30.

 

 

[1129] 261.1m봉. 등로에서 약간 비켜있다.

 

[1136] 막초로 휴식.  ~1145까지.

 

 

35.

 

[1149]

 

[1200] 능선상엔 이런 묘가 많이 있다. 그 중 한 곳 가족묘에서.... 풍수에 대해 상진이가....

 

새덕산 줄기가 흐리다. 저 새덕산 줄기따라 우측으로 가면 검봉-봉화산과 이어진다.

 

[1207]

 

40. [1230]  억새공터.

 

[1233] 저 곳 우측은 불기산 가는 빗고개 가는 길.

 

[1233]

 

알곡성전.

 

 

45.

 

[1253]

 

 

 

 

50. [1302] 주발봉. ~1310까지.

 

잡목을 정리해 놓았다. 아쉽게도 조망이 흐려서 영~

 

남이섬 방향.

 

 

 

55.

 

 

 

 

 

60.

 

 

[1310]

 

[1313]  ~1440까지. 형일이표 삼겹? 도툼하고 비계도 적당히...씹는 맛이 일품이었다.

 

삼겹살 튀김?

 

65.[1441] 자~ 먹었으니 출발.

 

[1445]

 

 

상천저수지.

 

 

70.

 

 

[1519] 발전소고개.

 

 

발전소고개에서...

 

75. [1522] 발전소고개에서 호명호수를 향하여~~

 

 

[1534]

 

 

[1539]

 

 

80.

 

[1555]

 

[1555] 무명봉에 오르는 선웅이. 조금씩 힘들어 한다.

 

 

[1600]

 

85. [1609]

 

[1609] 헬기장 597.9m.

 

 

 

[1616]

 

90. [1618] 호명호수. 우측 전망대.

 

호명호수와 기차봉(아갈바위봉)

 

좌측 누런 건물있는 곳에서 청평가는 버스가 있다.

 

 

[1626] 6년전 그 곳.

 

95.

 

 

 

[1644] 호명호수 출발. 호명산으로...

 

 

100. [1646]

 

[1652] 장자터고개.

 

[1653]

 

[1701]

 

[1706]

 

105.

 

 

[1732]

 

 

[1736] 기차봉(아갈바위봉)

 

110. 호명산.

 

[1739]

 

[1744]

 

 

[1801]

 

115. [1802] 드뎌....호명산.

 

[1802]

 

 

 

 

120.

 

 

지나온 기차봉과 호명댐.

 

당겨서...

 

뾰루봉과 화야산.

 

125. [1810]

 

[1811]

 

 

 

[1813]

 

130. [1825] 선웅이도 도착.

 

[1825] 건이가 꼴찌.

 

 

 

 

135. [1829] 하산시작.

 

[1831]

 

[1846]

 

[1852] 전망대에서...

 

 

140.

 

[1912] 운동시설. 좌 수도.

 

 

[1921] 하산.

 

 

145.

 

 

청평 신역사.

 

 

 

150. [1927] 마지막으로 하산완료.

 

 

 

[1942] 청평역. 

 

구 역사 자리엔....

 

155. [1954] 20시10분 수원행 막차로 형석이는 가고....

 

[2003]  ~2122까지.

 

 

[2129] 다시 청평터미널.

 

[2137] 1330-4번 버스로 귀경.

 

160. [2259] 청량리.  1213버스를 이용 2139 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