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19산행
[북한산] → 오지에서 비경을 보다! ▒연산 193차▒
하객
2020. 10. 18. 11:51
[2010/5/64]
자세한 경로는... ↓
www.ramblr.com/web/mymap/trip/227262/2444635/
■ 2020년 10월 17일(토) 맑고 산행하기 좋은 날. 조망 보통.
■ 13명(이병훈 회장, 이종호 총무, 곽병영, 김건, 김장동, 박상진, 오용탁, 윤창기, 최갑선, 하재성, 한필석, 황종택, 한병운). 이종호 텃밭(박일명, 송병선, 최인수)
■ 0905~1650(휴식 포함 7시간 45분)
0742 ; 집 출발.
녹양역/ 방학역/ 1167 버스.
0838 ; 우이동 우이 역 2번 출구 집합.
0905 ; 출발.
두 친구 화장실. 기다림.
0923 ; 둘레길 화장실에서 초가집 방향으로...
영산법화사 방향으로...
0941 ; 약수터. ~0948까지 휴식.
0952 ; 영산법화사.
1009 ; 지능선에서 ~1017까지 휴식.
1024 ; 지능선에서 막 초로 휴식. ~1038까지.
1040 ; 암릉.
1052 ; 영봉 오르는 정규 능선.
1125 ; 전망바위. ~1129까지 휴식.
1141 ; 영봉. ~1148까지.
1157 ; 하루재.
1203 ; 인수대피소에서 우측 야영장으로...
1208 ; 야영장에서 ~1250까지 점심.
1309 ; 암릉.
1342 ; ~1349까지 휴식.
1407 ; 숨은 벽 전망대. ~1420까지 휴식 겸 진행방향 등로찾기.
계곡으로 진행.
1522 ; ~1528까지 계곡에서 휴식.
1543 ; 목책. ~1551까지 후미 기다림.
1614 ; 숨은 벽 오름길 정규 등로. 백운대 1.9km/ 사기막 2.1km/ 밤골 2.2km. 밤골로..
1650 ; 국사당 입구. 도로. 산행 완료.
효자 2통 버스정거장. 704번 버스. 공병대 입구. 종호 텃밭.
삼겹, 김치찌개....
1829 ; 34번 버스/ 안골 133번 버스
1927 ; 귀가.
☞집을 나서는데 짙은 안개에 공기가 엄청 차다. 돌아가 두꺼운 겉옷 챙긴다.
우이동에 도착하니 햇살이 따뜻하다. 반가운 친구들이 도착하고 바로 출발한다.
오늘은 종호가 산행 후 텃밭에서 고기 구워먹자고 음식 제안했고, 그렇다면 텃밭 가는 길에 북한산의 속살을 보여주겠다고 필석이가 산행 약속을 했다.
출발 얼마 지난 후 우측 음식점 골목으로 진행, 철망이 있지만 우측에 영산 법화사 방향으로 문이 열려있다. 우이역 주변엔 많은 산객들이 모여 있지만 이쪽으론 아무도 없는 우리만의 산행이다. 절을 지나 우측 산속으로 접어든다. 1차 오지산행 시작이다. 지능선에서 막초로 휴식 후 바로 까다로운 암릉을 통과한다. 도봉산과 상장9봉인 왕관봉이 멋지다. 계곡 아래로 빨간 단풍이 아름답다. 그런데 단풍이 너무 일찍 타버려 조금 아쉽다. 코끼리바위를 옆으로 지나 영봉가는 능선에 선다. 오랜만에 전망바위에 오른다.
북한산의 삼각봉(백운, 인수, 만경)이 멋지다. 건너 수락, 불암. 상장능선과 도봉산도 멋지고... 영봉에서 단체사진 찌고 하루재를 지나 인수 암장 숙영지에서 점심상을 편다.
이후 2차 오지산행에 나선다. 인수봉과 숨은벽의 우측으로 돌아가는 코스다. 이 길은 주로 암벽하는 사람들이 많이 이용한단다. 주변 단풍은 거의 절정에 달한 듯.
거친 등로를 지나고 숲을 헤치고 암릉을 통과하고... 힘은 들지만 순간순간 터지는 조망에 보상 받는다. 전망바위에 선다. 숨은 비경 속에 가히 절경이 펼쳐진다. 인수, 숨은벽, 파랑새능선... 넋 놓고 감상한다. 주변엔 숨은벽을 지난 온 많은 산객들이 휴식하고 있다.
하산 등로를 찾는다. 험난한 암릉을 통과하면 빠르게 하산을 할 수 있겠지만 서로의 안전을 위해 계곡 길을 택한다. 계곡과 약간의 오름길을 지나 정규 등로에 서서 밤골로 하산을 한다. 국사당을 지나 조금은 험난했던? 그러나 즐겁고 행복했던, 산행을 마친다. 멋진 산행 이끌어준 필석에게 감사하다.
종호 텃밭에는 병선, 일명, 인수가 친구들을 위해 맛난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덕분에 잘 먹었다.
의정부 녹양역 가는 길.
우측 식당가로...
상장 9봉(왕관봉)
오르기가 조금 까다롭다.
코끼리바위 뒤.
만경대/ 백운대가 살짝/ 인수봉.
영봉에서...
영봉에서...
하루재.
점심자리.
영봉.
인수봉.
영봉.
인수/ 숨은벽/ 백운대.
저 안테나봉으로 갈 수도 있었는데...
밤골로...